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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18단체 "역사 왜곡한 경주 위덕대 교수 퇴출하라"

학교 측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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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위덕대학교 전경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5·18 역사를 왜곡한 경북 경주 위덕대학교 교수 퇴출을 촉구했다.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도 요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18민주유공자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경주 위덕대 경찰행정학과 박훈탁 교수가 최근 사회적 이슈와 인권 수업에서 5·18 역사를 왜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수업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저지른 범죄이자 시민 폭동'으로 주장하고 전두환·지만원의 무죄를 주장했다. 또 5·18 허위사실유포 처벌법이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중간고사 과제물로 내겠다고 했다. 이는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넘어, 5·18의 진실과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행위이자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또 "위덕대 학교법인은 박 교수를 즉각 퇴출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역사 왜곡 재발 방지 방안을 제시하라. 5·18 왜곡·폄훼하는 행위를 반드시 바로 잡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의 이번 강의를 두고 경북 지역 시민단체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 측은 진상 조사를 벌여 교칙에 따라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박 교수는 '박훈택 TV'라는 이름의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 보수 유튜버로, '촛불시위와 집회의 자유, 재개발과 철거민의 인권, 선거연령과 정치적 자유'라는 강의에서도 왜곡된 역사관을 피력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