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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英 0.47% 獨 0.31%...신고율 'AZ > 화이자'

영국 2445만여건 중 11만6632건 신고…AZ 0.57%
화이자 이상반응 건수 많지만…신고율 AZ 더 높아
노르웨이 0.86%·덴마크 4.5%·이탈리아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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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두 가지를 제공하는 접종 센터에서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불거진 AZ 백신의 혈액 응고 우려와 임상시험 데이터 누락 보고가 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트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해외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율을 분석한 결과 영국 0.47%, 독일 0.31%, 프랑스 0.21%, 노르웨이 0.86%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접종 건수가 많은 화이자 백신에서 이상 반응이 많이 보고됐다. 그러나 접종 건수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대체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더 높게 나타났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공개한 '국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기준 영국에서 진행된 예방접종 누적 2445만3221건 중 이상 반응이 신고된 건수는 총 11만6632건으로, 신고율은 약 0.47%다.

 

이상 반응 11만6632건 중 접종 후 30분여분만에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신고 건수는 563건, 접종 후 사망이 보고된 사례는 594건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1370만건 중 7만8223명(0.57%)에게서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와 접종 후 사망 사례는 각각 326건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건수 1090만건 중 3만8084건의 이상 반응이 신고돼 신고율은 0.35%다. 아나필락시스는 237건, 접종 후 사망 사례는 259건이 보고됐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23일 기준 총 611만3484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중 1만9194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 신고율은 0.31%다.

 

백신별 접종 건수는 화이자 백신이 441만39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47만1238건, 모더나 백신 22만8311건이다. 2차 접종 건수는 화이자 백신 267만9147건, 모더나 백신 7만477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2건이다.

 

백신별 이상 반응 건수와 신고율은 화이자 백신 1만498건(0.3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663건(0.52%), 모더나 백신 736건(0.31%)이다.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화이자 백신에서 1728건으로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 352건, 모더나 113건 등을 기록했다. 접종 후 사망이 보고된 건수는 화이자가 2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건씩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61만5962명이 1차 접종을 마친 노르웨이에서는 5305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해 신고율은 0.86%다. 앞서 살펴본 영국, 독일의 이상 반응 신고율보다는 높다.

 

백신별 접종 건수는 화이자 백신이 42만7420건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만4221건, 모더나 백신 4만4321건을 차지했다.

 

백신별 이상 반응 보고 건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가장 많은 3209건이 보고돼 신고율은 약 2.38%다. 화이자 백신은 1973건(0.44%), 모더나 백신은 123건(0.23%)이 보고됐다.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건수는 화이자 백신에서 126건이 보고됐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건, 모더나 백신 3건에서 접종 후 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중증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화이자 백신 233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8건, 모더나 백신 17건 등이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주지사들과 화상회담 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언론에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희귀 혈전이 발견됨에 따라 60세 미만인 사람들에게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5일까지 431만500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 건수가 248만1436건으로 가장 많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모더나 백신 접종 건수는 각각 18만2565건, 15만2924건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9174건으로, 신고율은 0.21%였다.

 

백신별로 화이자 백신에서 6960건(0.28%)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4건(1.1%), 모더나 백신 220건(0.13%)이 확인됐다. 접종자 다수가 화이자 백신을 맞아 화이자에서 이상 반응이 많이 신고됐지만,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백신별 중증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화이자 백신 1516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82건, 모더나 백신 33건으로 확인됐다.

 

특이하게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고 건수가 세부적으로 보고됐다. 아나필락시스는 112건, 안면 마비는 28건이 신고됐다.

 

접종 후 사망 신고된 건수는 화이자 백신 217건, 모더나 백신 2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이다.

 

덴마크에서는 이달 1일 기준 1차 접종 70만9298건이 진행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3만1734건으로, 신고율은 약 4.5%다.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4.3%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접종 건수 15만161건 중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2만1517건이 보고됐다. 화이자 백신은 9775건(1.9%), 모더나 백신은 442건(0.8%)이 보고됐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4일 기준 156만4090건을 접종해 7337건(0.47%)의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일 기준 1차 접종 480만931건을 마쳤다. 이상 반응은 2859건이 보고돼 신고율은 0.06%다. 백신별로 화이자 백신 1659건, 모더나 백신 1165건 등이 보고됐다.

 

지난달 3일 기준 화이자 백신을 맞은 호주 접종자는 3만3702명이다. 이 중 79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해 신고율은 0.23%다.

 

현재 유럽 등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사이에서 비정상적인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거나 접종 대상 범위를 좁혔다.

 

독일은 60세 이상,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는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중이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