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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18 41돌 기념행사, 젊음 역동·진취성 살린다

'오월, 시대와 눈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 주제
세대 간 소통·공감 주력, 코로나19 상황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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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주기 5·18민중항쟁 전야제 민주대행진. 


올해 41주기를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젊음의 역동성과 진취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치러진다.

 

항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41년 전 이웃의 고통에 내민 작은 손길과 연대 의식을 느끼고 계승할 수 있게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제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1일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기념행사 초안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오월, 시대와 눈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를 주제로 치러진다.

 

청년·청소년의 5·18 공감과 가치 발굴, 5·18을 일상 속에서 이해하는 세대 간 소통,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원, 1991년 민족민주열사 투쟁 30주기 기념·추모 등에 중점을 뒀다.

 

행사위는 특별 기획 행사로 '5·18 세대소통프로젝트'를 펼친다.

 

5월 중 베이비붐 세대, 엑스(X)세대, 밀레니얼 세대, 제트(Z)세대, 알파 세대가 각자 시민 50~100명을 만나 5·18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 가능하다.

 

인터뷰 내용을 온·오프라인 콘텐츠·출판물로 제작·배포하고, 기획 전시에 활용한다. 문화적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각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다.

 

7월 31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단도 운영한다. 청년의 시선으로 만든 5·18 콘텐츠(월 50여 건)를 통해 5·18 역사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해소한다. 역사 왜곡·폄훼에도 적극 대응한다.

 

행사위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 온라인을 통한 5·18 역사 교육 프로그램(역사기행 랜선 오월길)도 제작·공유한다.

 

행사위는 기념행사의 꽃인 '전야제(5월 17일)'도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꾸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광장과 5·18민주광장에서 디지털·미디어아트, 전자음악, 힙합 등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행사도 고려한다.

 

1991년 열사투쟁 30주기 광주·전남 기념사업도 펼쳐진다. 30년 전 민주화를 외치다 산화한 민족민주열사 21명의 삶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5월 29일, 전남대)와 사진전(5월 14∼30일 전일빌딩245)이 열린다.

 

행사위는 미얀마 민중들의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국민공동행동 제안, 사회관계망서비스 운동(세 손가락 그림 게시), 응원 현수막 달기 등도 벌인다.

 

이밖에 님을 위한 행진곡을 연달아 부르는 운동, 영화로 엮어가는 5월 체험(치유영화제), 5·18 전국·세계화 사업, 추모제, 부활제, 휘호대회, 민주 기사의 날 등도 진행된다.

 

행사위는 41년 전 광주시민이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온몸을 던져 맞선 것은 이웃의 고통에 대한 연민에서 시작된 만큼, 각 세대가 젊음의 헌신과 항쟁의 정신을 잇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