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의 잠재적 이득과 위험 비교 설명하는 정은경 청장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의 잠재적 이득과 위험 비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이 인정된 특이한 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희귀 혈전증의 경우, 굉장히 드물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희귀 혈전증은 100만 명당 1명 정도 발생하는 상황"이라면서 "최대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할 수 있게끔 안내하고 의료계와 협력해서 신속하게 치료·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잇따라 보고된 '혈전' 사례의 대부분이 낮은 혈소판 수치와 일부 출혈을 동반하는 매우 드문 특이 혈전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강남과 목동, 상계동 등 주요 재건축 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호가가 크게 오르거나 집주인이 매물을 들이는 등 움직임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등 시장이 꿈틀대는 모습은 감지된다. 다만, 서울시장이라도 각종 규제를 규율하는 중앙정부와 여당이 절대다수인 서울시의회의 동의 없이는 직권으로 풀 수 있는 규제가 그리 많지 않아 실행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아파트 단지 모습 오 시장의 당선을 전후해 그동안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억눌린 강남, 잠실, 목동, 상계동 등의 재건축 단지들은 개발 기대감이 커졌다. 오 시장은 선거 기간 '취임하면 일주일 안에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고 말하는 등 강한 규제 완화 의지를 내보였다. 이 때문에 조만간 서울시가 구체적인 규제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관측이 시장에 퍼져있다.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이미 작년 말부터 조합설립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서울시장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한 한강변 아파트 모습 4·7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조만간 시작된다. 2·4 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공급 대책은 원안을 유지하되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되고 있다. 개각과 여당 지도부 인선이 종료된 이후에는 보유세와 거래세, 공시가 인상률 속도 조절 등 문재인 정부 핵심 부동산 정책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작업이 진행된다. ▶[그래픽]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와 최종 결과 비교 ◇ 부동산 정책 "큰 틀 유지" = "미시적 수정·보완 가능" 11일 정부 당국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4·7 재·보궐 선거 이후 정부의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물밑 재검토 작업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기존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하겠지만 그렇다고 기존 정책을 하나도 바꾸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선거를 전후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꼼꼼하게 검토해보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도 "금융·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합의한 2조원의 배상금은 역대 글로벌 영업비밀 침해 분쟁 가운데는 최고 배상액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미래 성장가치가 반영된 금액이면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LG-SK 본사 사옥 LG측은 협상 진행 과정에서 처음 제시한 3조원의 합의금은 미국 연방비밀보호법(DTSA)에 따라 산출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에서는 실제 입은 피해 및 부당이득(Past Damage)과 미래 예상 피해액(Future Damage), 징벌적 손해, 변호사 비용을 배상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SK가 침해한 자사의 영업비밀로 따낸 배터리 수주 금액과 미래 예상 피해액 등을 고려해 배상금을 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SK측은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부인하며 산정 기준과 금액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섰다. 결과적으로 양측은 마지막 공식 협상에서 양사가 제시한 금액(LG 3조원, SK 1조원)을 토대로 1조원씩 양보해 중간 금액인 2조원으로 합의금을 책정했다. SK는 1조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조원은 수년에 걸쳐 로열티 방식으로 지급한다. 현금 1조원은 올해와
▶한 자리에 모인 4대그룹 총수 지난해 1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외한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달 말 서울 모처에서 회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대한상의 회장에서 퇴임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도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 주도로 열린 이 날 모임은 퇴임한 박용만 회장을 축하하고, 대한상의 회장에 새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2013년부터 8년 동안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준 박용만 회장에게 4대 그룹 총수들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간 4대 그룹 총수들은 수시로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해왔는데, 지난달 회동도 그 연장선으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세차(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최근 택배차량의 지상도로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서울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출장 세차업체의 단지 내 영업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측은 "주차장이 더러워지고 혼란해진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업체와 일부 주민은 생계활동을 막는 또 다른 '갑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강동구 A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일부터 택배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면서 출장 세차업체의 지하 주차장 출입도 금지했다. 이 아파트의 주차공간 중 지상 주차장은 극히 일부이고 거의 모두가 지하에 있어 단지 내 출장 세차영업이 사실상 전면 금지된 셈이다. 관리사무소는 공고문에서 "주차장 청소와 주차공간 무질서로 인한 문제점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단지 외곽의 세차 가능 지역에서 세차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일부 세차업자는 아파트 측이 이런 조치를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A아파트에서 약 1년 6개월간 영업했다는 출장 세차업자 B(42)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A아파트에 일을 하러 들어가는데 보안요원이 갑자기 '4월부터 세차업체는 출입금지'라고 했다"며 "아파트 측의 관련 안내가 전혀 없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승객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3월24일 이후 항공기의 이착륙의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 9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는 승객 1명 없이 청소차만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분주했다. TV 앞에는 노인들이 지난 7일 실시된 4·7 재보선 관련 뉴스를 시청하면서 목소리 높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입국장 입구에 불이 켜진 은행은 지점을 이전한다는 안내 문구가 큼지막하게 내걸려 있었고, 예전 같았으면 여행용 가방을 든 해외여행객들로 북적이던 항공사카운터는 불이 꺼진지 오래였다. 또 승객들의 신분증 확인과 보안검색을 받던 출국장 입구도 굳게 닫혀 있었다. 이곳에서 항공기 운행 스케줄을 알려주던 안내 화면은 빈 화면만 켜져 있었다.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24일부터 국제선 청사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김포공항이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지가 이미 1년이상 지난 것이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상해, 대만 쑹산 등 5개 지역을 운항하던 수도권 관문공항으로 역할을 해왔다.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 전남 장성군 장성읍 중심부에 위치한 장성공원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공원'이 조성된다. (사진=장성군 제공) 최근 육군사관학교(육사) 유치에 뛰어든 전남 장성군이 이번에는 장성읍 중심부에 소재한 장성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공원' 조성에 착수해 주목 받는다. 육군 최대의 군사교육 시설인 상무대를 품은 장성군은 육사 유치 도전에 이어 국내 제일의 무궁화공원 조성을 통해 '호국문화도시'로 도약을 꿈꾼다. ▶전남 장성군 삼서면에 소재한 육군 최대의 군사교육 훈련시설인 상무대 입구 전경.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3·1운동열사 장성의적비와 6·25참전용사 기념탑 등이 설치된 장성공원 내에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는 무궁화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착공했다. 지난 1977년 공원으로 지정된 장성공원은 4만3862㎡(1만3291평)에 달하는 드넓은 면적에 소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녹음을 발산한다. 무궁화공원은 장성공원 내 자리한 '9500㎡(2870여평)' 면적의 잔디광장에 조성된다. 장성군은 현재까지 국내에 조성된 무궁화공원 면적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 추진 중인 무궁화공원 조성사업은 장성군이 부지 제공과 함께
구직자에게 근무 경험을 제공해 취업을 돕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대구·경북 지역민 3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구·경북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지에스씨넷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직장 적응·직무능력 향상을 도와 채용 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이다. 참여 구직자는 30일 이내 직무체험중심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과 3개월간 직무수행중심의 일 경험 제공인 '인턴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체험형은 1일 4시간 기준으로 30일간 63만원, 인턴형은 월 최대 182만원씩 3개월간 546만원을 국비로 제공한다. 올해 대구·경북에서는 미취업자 3800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인건비 100억원 이상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NGO, 공공기관 등이다. 기업에는 체험 참여자의 인건비와 함께 멘토링 수당을 추가로 지급한다. 허기덕 지에스씨넷 국민취업지원제도사업부 부장은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은 장기 미취업자들이 취업역량을 높이고, 인건비를 지원해 직접 소득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며 "대구·
▶가세로 군수, 태안군 신진도항 어선 화재 현장 충남 태안군이 군예비비 10억원을 우선 투입, 난항을 겪고 있는 신진도항 화재 선박 인양에 직접 나서 2차 피해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지난달 신진도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어선 30여척이 불에 타 선박 인양 및 처리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해당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왔다. 해양수산부가 선박 인양 사업비를 지원키로 결정함에 따라, 우선 군 예비비를 투입해 13일까지 인양을 위한 현장조사를 비롯, 침몰선박 기관 및 유류탱크 등의 고정 및 방제조치를 위한 실시설계 등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 12일 인양및 처리사업 긴급 입찰 공고를 하고 사업자 선정을 마친 후 19일부터 본격적인 인양에 들어간다. 앞서 군은 선박 건조 주문 시 6개월 이상 소요돼 ‘피해어민 생활안정지원금’ 6개월분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가세로 군수 1000만원 기탁 등 모금을 했다. 가 군수는 “여러가지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선박 인양 및 처리를 군이 직접 나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 2차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