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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선용 논란에도 밀어붙였던 가덕신공항 예정대로

여당 패배에 차질 우려…김태년 "야당되면 신공항 흔들린다' 발언하기도
국민의힘 우려 차단 주력…박형준 "누가 시장 돼도 추진해야 하는 명령"
국민의힘 부산 의원 "시민 원하는 24시간 안전한 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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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모두 핵심 공약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와 힘 있는 여당 시장이 되어야 가덕도 신공항을 더 빨리 더 확실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여당은 보궐선거용이라는 논란에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후속 조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질주에 쫓아가기 바쁜 모양새였다.

 

문제는 여당 후보가 낙선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

▶유세 마지막 날 가덕도 찾은 국민의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러한 우려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박 당선인은 "가덕도 신공항은 누가 시장이 돼도 추진해야 하는 법률적 명령 사항"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빨리 추진되고 야당 후보가 당선되면 속도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 정권은 다시 한번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가덕도 신공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가덕도 신공항을 '정치공항' 아닌 '경제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가덕도 현장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이 시장이 되면 가덕도 신공항이 흔들린다'고 했다"며 "야당이 시장 되면 정부가 안 도와주겠다고 부산 시민 협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세 마지막날 가덕도 찾은 국민의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이헌승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먼저 대표 발의를 했다"며 "이제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서 부산 시민이 원하는 24시간 안전한 공항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을 부지를 방문한 것은 '성공한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은 불가역적인 사업이 되고 동시에 신속하게 추진하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신공항건설 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