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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파'된 대파…지난달 주요 농축산물 가격 일제히 강세

"2월 말 고점 지나 하향 안정 전망…품목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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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농축산물 가격 일제히 강세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채소 판매대 모습. 

 

지난달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2월 말 고점을 찍은 농축산물 가격은 공급물량이 늘면서 이달 들어서는 다소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내놓은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대책' 자료에서 기상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설 명절 성수품 소비 등 공급과 수요 측면의 요인이 겹치면서 지난해 주요 농축산물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134.1로 지난해 같은 달 112.8보다 18.9%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121.7에서 12월 122.6, 지난 1월 127.4 등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하순 기준 사과와 배 10개 소매가격은 각 3만3천901원과 4만6천220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62%와 47% 높은 수준이다.

 

설 명절 이후 수요가 줄면서 2월 중순의 각 3만4천97원과 4만7천498원보다는 하락했다.

 

쌀은 지난해 태풍 등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6.4% 줄면서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비축물량을 시장에 방출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1월 20㎏당 6만원선을 횡보하고 있다.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해 저장양파의 감모율(줄거나 닳는 비율)이 증가한 양파는 2020년산 재고량이 7만2천969t으로 전년보다 15.8% 부족하다.

 

이에 따라 ㎏당 도매가격이 지난달 19일 2천96원까지 올랐다가 긴급 수매 물량 1천t으로 도매시장에 방출하면서 이날 1천754원까지 떨어졌다.

 

대파는 지난 1월 상순 한파와 눈으로 생산량이 줄었고 지난해 공급과잉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지난달 대파 소비자물가지수는 267.11로 전년 대비 227.5%, 전월 대비 53.9% 급등했다.

 

최근 들어서는 작황이 회복돼 출하 물량이 증가 추세에 있고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400t을 출하하면서 ㎏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24일 5천823원에서 이날 5천407원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평년보다는 247.5% 높다.

 

고병원성 AI의 확산으로 가격이 들썩였던 달걀은 지난달 15일 한판(특란 30개)당 7천821원까지 올랐다.

 

이후 수입물량 공급이 늘면서 상승세가 제한돼 지난 3일 기준 7천650원을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축산물 소비쿠폰 20∼30%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계란 추가 수입, 비축물량 방출 등 품목별 수급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