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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동유럽 신사업 청신호

국토부, 신공항 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인천공항공사, 신공항 전략적 자문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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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폴란드 정부 간 공항 및 관련 인프라 협력 분야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의 새로운 해외사업 기회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폴란드 인프라부와 '폴란드 신공항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는 기존의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의 시설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급증하는 항공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연간 여객수용능력 4500만 명 규모의 신공항뿐만 아니라 접근철도와 배후도시 개발 등 동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운송 허브를 건설하여 연간 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협력 범위에는 양국 정부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공항 분야의 정책적 협력은 물론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등 접근교통시설과 공항 주변 배후도시 조성 등 도시개발 분야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신공항과 관련된 인프라 분야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과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1989년 양국 간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폴란드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호혜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공항을 비롯한 도로, 철도 및 도시개발 등 공공 인프라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폴란드 신공항사로부터 전략적 자문 용역(컨설팅)을 수주했다.

 

전략적 자문 용역은 폴란드 정부가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용역으로서 향후 공항 건설과 운영 뿐 아니라 지분투자까지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Strategic Partner)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일본 나리타공항 등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최종 평가 과정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을 제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발주처인 폴란드 신공항사와 협의해, 올해 폴란드 정부가 별도 발주예정인 종합사업계획(약 2년 소요)에 대한 자문, 교육 컨설팅 등 과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폴란드 신공항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향후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