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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미 국채금리 충격에 15.7원 급등

요동친 금융시장, 환율 1120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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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33%(10.20p) 내린 3089.49에 거래를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코스피가 3019.4로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61%(5.71p) 내린 930.54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7원 오른 1120.5원에 출발했다.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넘게 치솟아 1120원선으로 올라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1107.8원)보다 12.7원 오른 1120.5원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5.7원 오른 1123.5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12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 5일 이후 약 13거래일 만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뛰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4일(현지시간) 연 1.5%대를 돌파하면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1.6%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성장주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75% 내린 3만1402.0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 빠졌다.

 

국채금리 상승 충격은 국내 증시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3100선 부근으로 회복된 코스피지수는 이날 다시 86.74포인트(2.8%) 빠져 3012.9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원화는 3월에도 제한적인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1100~1140원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