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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0.9% 하락 반전 마감…"금리상승 부담"

대형 성장주 약세…보험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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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아래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22일 하락하며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차전지·인터넷·게임 등 증시 강세를 견인했던 대형 성장주들의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수출 호조 소식에 전장보다 6.41포인트(0.21%) 오른 3,114.03으로 시작해 오전 장중 3,140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통관기준 이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채권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된 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39%까지 올라 1.4%에 육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시장 급등락 원인으로 금리 상승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금리 등락보다 금리 변수 자체가 시장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210억원, 기관은 4천58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7천48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단을 받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생명(4.64%), 고려아연(3.63%), 삼성화재(2.64%), SK하이닉스(2.63%), 롯데케미칼(2.37%) 등이 2%대 올랐다.

 

반면 엔씨소프트(-6.62%), SK이노베이션(-4.0%), 삼성SDI(-4.03%), NAVER(-2.89%) 등 2차전지·인터넷 업종 대표 성장주는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보험(4.23%)이 시장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으로 꼽히며 강세로 마쳤다.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상승으로 철강·금속(2.19%)도 강세였다.

 

인터넷 기업이 포함된 서비스업(-2.45%)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8억1천606만주, 거래대금은 17조9천932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336개, 하락 종목은 510개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6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2p(1.12%) 내린 954.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5%) 오른 965.55에 개장해 개장 초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천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93억원, 기관은 90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이치엘비[(1.60%), 리노공업(1.18%)이 상승했다. 씨젠(-9.20%)은 낙폭이 컸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6억8천909만주, 거래대금은 12조8천733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4.5원 오른 1,110.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