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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해자 걱정부터?…체육회 "무심코 저지른 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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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 "청소년기에 무심코 저지른 행동으로 평생 체육계 진입을 막는 것은 가혹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체육회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에 제출한 '체육선수 학폭 등 가혹행위 관련 문체부의 추진 방향'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체육회는 "형사처벌을 받은 범죄자에 대해서도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적절한 징벌 및 규제, 재범방지 교육, 사회봉사 명령 등을 통해 반성하고 교화해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 학폭 및 가혹행위는 근절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라고 전제했으나, 대책의 초점을 가해자 지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더구나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더욱 부적절한 답변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는 아마추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단체를 총괄·지도한다.

 

▶학폭 논란에 추락한 쌍둥이 자매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학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