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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설악산 빙벽사고 3년간 1명 사망·6명 부상…강원소방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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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설악산에서 최근 3년간 빙벽사고가 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악산에서 빙벽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추락 등으로 부상을 입거나 고립됐다.

 

사고 장소로는 토왕성폭포가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폭포에서도 1명이 다쳤다.

 

도소방본부 특수구조대원 23명은 빙벽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설악산 국립공원 실폭포와 두줄기폭포에서 겨울철 빙벽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크램폰 킥킹과 N바디, X바디 등 등반자세를 숙달하고 바스켓, 안전벨트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하강시키는 방식 등으로 진행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도소방본부는 빙역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수를 확인한 후 등반해야 하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무리한 등반은 절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빙벽 위에 얇게 흐르는 낙수에 의해 장비와 피복이 젖어 저체온증을 유발해 심정지 및 고립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낙수 발생 시 즉시 하산해야 한다.

 

이어 낙빙 발생 시 선등자는 음성으로 경고하고, 확보자는 빙벽 상층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김충식 본부장은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정복하기 위한 개인의 욕심이 자칫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돼 그동안의 노력을 모두 공패수성으로 만들 수 있다"며 "올해는 이동을 자제해주길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 두줄기 폭포, 형제폭포, 50-100m폭포, 실폭포 등 설악산내 주요 빙벽장 4곳을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