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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교육복지사들, 세종시교육감실 점거-무기한 연좌농성

"기본급 인상 없는 삭감 상황, 임금차별 불이익 당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 "교육감협의회장이지만, 단독으로 결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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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 조합원들이 12일부터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연좌 농성 중이다

 

교육복지사들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 소속 조합원은 12일 오후 1시께부터 현재까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합원들은 14일 오후 임금 협상을 앞두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최교진 교육감을 면담하려고 교육감실로 들어갔다. 교육복지사들이 교육감실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직원들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요구 조건의 핵심은 기본급 인상이다.

 

박현희 전국교육복지사 분과장은 "지난 2년간 임금교섭에서 교육복지사의 임금차별이 계속되고 있으며, 모두에게 적용되는 임금 인상률을 우리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에서 교육복지사의 역할이 커지고 사회안전망센터 구축과 취약계층 학생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사측(교육청)은 복지사의 복지에 관심도 없고, 이젠 기본급까지 삭감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또 "기본급 인상 없이 부족한만큼을 수당 등으로 채우는 꼼수를 쓰는데 퇴직금, 연차 수당 등에서 교육복지사들이 그만큼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임금 차별을 철회하고 다른 공무직과 같이 기본급에 임금 인상률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2일 오후 5시께 농성 중인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교육감협의회장인 내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임금 관련 교섭 책임자인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되지 않아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복지사 임금 관련 교섭 책임자인 박종훈 교육감이 있는 경남교육청 교육감실을   12일부터 점거, 세종시교육감실과 동시에 농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