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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북경찰,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102명 검거…6명 구속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가 가장 많아

피의자 상당수는 통신매체 접근성 높은 10·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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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서 앞에서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전북경찰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운영한 결과 총 94건을 단속해 102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운영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성과를 5일 발표했다.

 

검거된 피의자 중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자가 53명(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31명(31건), 불법 성영상물 제작·유포 10명(8건),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8명(6건) 등의 순이었다.

 

피의자의 상당수인 85명(83%)은 통신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20대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트위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접근·유인해 성매수 후 성관계 영상과 나체 사진을 촬영, 트위터에 게시한 피의자(20대·남)를 구속하기도 했다.

 

한편 특별수사단 내 피해자 보호팀을 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 활동을 지원해 피해자 35명을 대상으로 영상 삭제·차단, 상담소 연계 등 다양한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도 시행했다.
 
김광수 전북청 사이버수사대장은 "특별수사단 운영 종료 이후에도 사이버수사대에 설치된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체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성범죄 척결과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