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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하라" 정선군민 투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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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 (사진=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민들이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를 촉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재개했다.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5일 성명서를 통해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인 가리왕산 곤돌라 보존의 조속한 결정에 대한 합의기구의 빠른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알파인경기장 복원에 대해 "당초 국무총리실 주관 한시적 기구로 운영하기로 확약을 했으나, 문제 해결을 위한 아무런 조치 없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3년이 흘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10월 27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반투위 명의로 조속한 문제해결을 탄원했으나 이마저도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하고 한해를 넘기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인용 결정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 문제와 쌍둥이처럼 닮았다"며 "두 곳 모두 국민에게 행복권을 제공한다는 큰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에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 목숨을 걸고 곤돌라 탑승장인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대정부 투쟁을 지속하겠다"며 다짐했다.

 

반투위는 "산림청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안전을 핑계로 입산 불허, 차량 진입 방해 등 직·간접적으로 훼방했다"며 지적했다.

 

또 "정부는 국민 누구나 올림픽 유산인 곤돌라를 이용해 천년 자연림인 가리왕산 정상에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함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올바른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투쟁위는 2019년 12월부터 가리왕산에서 정부를 상대로 곤돌라 존치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와 4·15총선 등으로 인해 잠정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