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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강원 확진자 500명대…직장·가족 등 지역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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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시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1일 오후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강원도에서 21일 하루 사이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춘천 7명, 철원 3명, 화천·속초 각 1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에서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44번 확진자 A씨의 직장 동료 2명과 역시 A씨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48~50번 확진자들의 가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 중에는 학생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다니는 학교 3곳의 학생과 교직원 108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A씨의 자녀인 45, 46번 확진자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대해 20일 실시한 전수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화천에서는 A씨의 배우자인 춘천 43번 확진자인 B씨와 접촉한 사내면 음식점 종사자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8일 자신이 근무하는 음식점에서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화천 농협 사내지점 직원으로 경기 안산시 216번 확진자와 접촉해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화천군은 B씨의 5일부터 18일까지의 동선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이처럼 춘천과 화천에서는 수도권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에 이은 가족 간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속초에서는 모 요양병원 근무자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7번 확진자 D씨가 근무하는 병원이다.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병원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됐으며 현재까지 D씨를 포함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속초 누적 확진자 16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다행히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조치돼 최초 확진자인 D씨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들은 외부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원에서는 이날 오후 10대 2명과 40대 1명으로 구성된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 포천시 17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도내에서 수도권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원군은 지역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철원 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증상 의심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던 원주와 북면 금융 방문판매업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인제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인제는 20일 인천 미추홀구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16일부터 엿새 동안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각 지역 누적 확진자는 춘천 58명, 철원 75명, 화천 5명, 속초 16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503명으로 늘어 500명대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