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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선전매체 "6·25전쟁 '남침' 주장은 역사적 진실 왜곡"

"미제와 이승만의 도발에 의한 침략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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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 기정동 마을이 보이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가 6·25전쟁은 미국과 남한의 북침에 의해 발발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6·25전쟁을 둘러싼 역사적 공방에서 중국의 편에 선 모양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역사의 진실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망동'이라는 논평에서 "조선전쟁(6·25전쟁)이 미제와 이승만 도배들이 도발한 침략전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역사의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최근 남조선 정치권에서 지난 세기 50년대 조선전쟁의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행태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남조선에서 튀어나오는 '남침' 나발은 역사에 대한 무지무도한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6·25전쟁이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해서도 "미국의 거수기로 전략돼 공정성과 정의를 줴버린(내팽개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침을 남침으로 오도해 채택한 부당한 결의"라며 "적반하장의 나발"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아무리 얼토당토않은 망발을 불어대도 미제와 그 주구들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한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을 결코 훼손할 수 없다"며 "위대한 전승의 역사는 영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3일 6·25전쟁을 미국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규정해 역사 왜곡 논쟁에 불을 지폈다.

 

미국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이 마오쩌둥의 지원을 받아 남한을 침공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외교부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