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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거 위기 '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 일부 보존 가닥

역사문화 공원 지정 활용…재개발로 1천400여세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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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

 

재개발 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철거 위기에 놓였던 대전역 인근 철도관사촌이 일부 보존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동구 삼성4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한 촉진 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통과됐다.

 

재개발 구역 내 있는 소제동 철도관사촌 일부를 보존해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야 하는 조건이다.

 

대동천변 카페촌으로 운영 중인 관사 4동 등이 대상이다.

 

삼성4구역 재개발은 동구 삼성동 80∼100번지 일원 등 13만4천844㎡에 아파트 등 1천466세대를 짓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사업 용지에 포함된 소제동 철도관사촌은 철도 종사자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1920∼1940년대에 지어진 관사 100여 채 가운데 대부분이 소실됐고, 현재는 30여 채만 남아 있다.

 

대전이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성장한 만큼 철도관사촌은 1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지역 대표 근대문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시재정비위원들은 심의에 앞서 1시간 30여 분 동안 대전역 주변 관사촌과 재개발 사업을 준비 중인 낙후한 주택가 골목 현장을 찾아 확인했다.

▶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 설명

 

도시재정비위원회는 관사촌을 관통하는 4차선 도로 확장 계획도 보류하고,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철도관사촌 일부를 보존키로 했다.

 

이에따라 아파트는 기존 4개 동에서 3개 동으로 축소되고, 공원 비율은 늘었다.

 

시는 대동천변 카페촌 인근 관사 4동 말고도 역사문화공원으로 이전할 가치가 있는 관사를 선별할 예정이다.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철도관사촌의 좁은 골목길과 오래된 건물, 대동천변 카페촌은 젊은이와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어 대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