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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주 인구 늘었지만, 빈집과 미분양 주택도 ‘급증’

2019년 인구 66만5000명, 5년 전보다 10% 증가
빈집은 2배, 미분양 주택은 8배 이상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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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15~2019년) 제주지역 인구와 주택의 변화 그래프.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제공)


최근 5년 새 제주 인구는 10% 늘었지만, 빈집과 미분양 주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8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제주지역 인구와 주택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인구는 66만5000명으로 2015년 60만5600명에 비해 5만9400명(9.8%) 증가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 인구는 48만7700명, 서귀포시는 17만7400명으로 제주시 거주 인구가 73.3%를 차지해 인구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인구 증가와 함께 빈집과 미분양 주택도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제주지역 빈집은 3만6600호로 2015년 1만8500호에 비해 1만8100호 늘면서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건축연도가 5년 미만인 빈집이 33.9%(1만2400호)를 차지했다. 건축연도가 1년 미만인 ‘새집’도 1600호로 4.4%로 집계됐다. 건축연도가 30년 이상으로 비교적 오래된 집인 경우 7300호로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1072호로 2015년 114호와 견줘 8배 이상 폭증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비율이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비율은 전국 평균 37.2%보다 53.1%p 높은 수치다.

 

제주시의 미분양 주택은 2017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서귀포시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작년 기준 제주지역 인허가 주택은 2015년에 비해 70% 가까이 줄었다. 2015년 1만8690호에 비해 작년에는 5722호에 그쳤다.

 

지난해 제주지역 자가주택 비율은 58.1%로 전국 평균(58%)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