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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文에 다시 10개항 질의"…라임·옵티머스 특검 촉구도

주호영 "100일 지나도 답 없어, 진지한 고민 밝혀달라"
권력형 성범죄·재보궐 무공천 요구·윤미향 사태 빠져
해수부 공무원 총격·낙하산 인사 시정이 추가 질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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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고 써진 서신을 넣은 서류봉투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에 '10가지 공개질의'를 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늘 오전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에 다시 대통령께 드리는 10개항의 공개질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청와대는 추후 답변을 한다고 밝혔지만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인 답변은 없으셨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지한 고민과 그 답을 국민 앞에 직접 밝혀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질의 내용은 10가지다. 우선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대해 대통령의 진솔한 설명과 사과 ▲첫 단추 잘못 꿴 탈원전 정책 재고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휘권 남발로 검찰이 법무부 수사국으로 전락했는데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겠다는 약속 지킬 것 ▲검찰총장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는데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에 나설 것 ▲경제부총리마저 전세 난민이 된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 ▲북한에 대해 레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방안 ▲해수부 공무원 총격 사건에 대한 북한에 직접 사과 및 책임규명 요구 ▲국민분열 극복 책임 ▲낙하산 인사 심화에 대한 시정 등도 질의했다.

 

해당 질의에는 국회 개원식 연설 전 주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처음 전달했던 질의 내용인 권력형 성범죄 사건 조치·재보궐 관련 여당 무공천 요구·상임위 강제배정·윤미향 사태 등은 빠졌다.

 

대신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과 해수부 공무원 총격 사건에 대한 사과, 낙하산 인사 시정 등이 추가로 담겼다.

 

앞서 최재성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 원내대표를 만나 "원내대표가 주신 말씀이 서로 질의 응답하듯이 그렇게 애기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다. 서면으로 제보받을 수 있는 내용들은 아니지 않나"라고 전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옆 자리에 주 원내대표로부터 건네받은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고 써진 서신을 넣은 서류봉투가 놓여있다.

 

이에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찌된 일인지 빈 손으로 찾아온 최 정무수석은 아무 것도 전달 않고 돌아갔고, 대통령이 전달을 지시했다는 답신은 뜻밖에도 국회 본청 민주당 사무처 앞으로 보이는 곳에서 언론에 노출됐다"며 "대통령의 답신을 전달만 하고 가면 될 것을 정무수석은 야당 원내대표 앞에서 남몰래 낭독이라도 해야 했나"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언론사 사진 속에 표지만 공개된 '대통령의 답신'이라는 종이 뭉치가 다급히 출력한 것인지 표지 뿐인 문서인지조차 알 수 없는 의아한 상황, 여러모로 무성의하고 무의미한 방문이었다"며 "국회는 레드카펫 깔고 대통령을 기다리는 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