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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충남 내포신도시 완공 눈앞…혁신도시 지정으로 새 도약 기대

부지조성률 97.1%에 각급 기관·단체 103개 입주…인구는 2만7천834명

충남도 "환황해 중심도시 비전 달성 위해 기관·기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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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을 비롯한 도 단위 행정기관이 입주한 내포신도시가 최근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신도시 개발 현황과 향후 비전에 관심이 쏠린다.

 

도는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 지정이란 날개를 달면서 신도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은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이에 따른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등 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 중인 내포신도시는 995만1천729㎡ 규모로, 2009년 5월 첫 삽을 떴다.

 

현재 공정률은 97.1%다. 이르면 오는 12월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내포신도시 활성화의 핵심 요소인 기관·단체 유치는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7개 대상 중 103개가 신도시나 인근으로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4개 중 1개는 이전이 진행 중이다. 3개는 이전 부지확보를 마친 상태다.

 

공동주택은 10개 단지 1만1천18가구가 준공됐다. 6개 단지 5천655가구는 공사 중이고, 5개 단지 6천200가구는 사업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7천834명으로,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보다 55배나 늘었다.

 

유·초·중·고등학교는 11개교가 문을 열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는 연내 부지확보 준비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지원한다.

 

의료시설은 의원 18곳, 약국 5곳이 운영 중이다.

 

문화체육시설 중 충남도서관은 2018년 4월 개관했고, 도립미술관은 설계 공모 중이다.

 

도립예술의전당은 지난해 문화시설지구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내년 중반까지 타당성 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며, 충남스포츠센터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말에 첫 삽을 뜬다.

 

인구 증가와 신도시 활성화를 견인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5월 126만㎡ 규모 부지 조성을 마쳤다.

▶충남도청 전경

 

도는 이번 혁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내포신도시를 환경기술, 연구개발, 문화체육 등 3대 분야 거점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해안 대기환경 오염 개선·해양환경 관리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과 철강·자동차·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미 이전 대상 공공기관 120곳 중 도정 방향과 미래 성장동력에 부합하는 20곳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국민임대주택 입주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공공기관에는 5년간 지방세 전액을 면제하는 등 다양한 재정 지원과 함께 합동 임대 건물을 신축해 공급한다.

 

도 관계자는 "환황해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한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각종 기관·단체가 자리를 잡고 인구가 꾸준히 느는 등 신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이 없어 발전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기관과 기업 유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