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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희 "野, 국방부 발표 취사 선택…첩보 특성 악용해 추측 난무"

"北을 규탄해야 하는데 文정부를 공격하려니…"

"野 디테일한 정쟁 몰두하다 전체 그림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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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A모씨에게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아무리 막던지는 정쟁이라도, 논리에 맞는지 먼저 생각부터 하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측 해역 내 우리 민간인 총격사망 사건 관련해, 국방부는 한미간 공동첩보 자산을 통해 획득한 두 가지 첩보를 언급했다"며 "하나는 고인의 월북사실과 시신훼손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가족은 이해가 간다. 고인에게 조금의 흠결이라도 가면 안 된다는 가족으로서의 아픔과 의무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상한 것은 국민의힘이다. 국방부가 한미 첩보망을 통해 접수된 것이라고 발표한 사실에 대해 취사선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는 믿고, 다른 하나는 안 믿는다. 시신훼손 부분은 국방부 발표를 믿고, 월북 부분은 국방부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다고 하고 있다"며 "조류 흐름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남서쪽으로 간다고 해경이 발표한 것에 대해 조류가 거세기 때문에 조류 흐름상 북측으로 헤엄쳐서 가기 힘들다면서도, 실족해서 조류 타고 북측으로 간 것처럼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황 의원은 "SI(대북특수정보) 첩보자산 특성상 노출이 어렵다는 점을 오히려 악용해 팩트와 추측의 대결구도가 난무하고 있다"며 "북측의 민간인 피살에 대한 부분을 규탄하고 개선해야 할 텐데, 정쟁으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을 일단 해야 하니 어쩌겠는가. 국방부 발표를 취사선택하는 수밖에…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너무 디테일한 정쟁에 몰두하다 보면, 간혹 본인들이 목적하는 전제 그림은 엉망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차분하게 생각 먼저 하시라고 권해드린다"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