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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뉴스

나경원, 자신 13번 고발한 안진걸 고소…"장단 맞춘 與 한심"

"기획고발에 장단 맞추고 신난 여당…한심하다"
안진걸 "단군 이래 최악의 뻔뻔함과 적반하장"
"나경원 꼭 엄벌 받고 정치권서 영구 퇴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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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옛 미래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0일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학비리 의혹 등을 제기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에 대해 "이미 지난 3월2일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검찰이) 반년 넘게 묵히다 공소시효를 보름 앞두고 지난 9월30일 겨우겨우 고소인 조사를 했다. 은근슬쩍 뭉개려다 드디어 지난 7일이 돼서야 비로소 피고소인 안진걸씨를 서면조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진걸 소장이) 저를 13번이나 고발해놓고 한다는 말이 '불법이라고 주장한 게 아니라 비리가 있었다는 점을 주장해 검찰 수사를 촉구한 것'이었다"면서 "음주운전은 아니다, 술 먹고 운전했을 뿐이다, 뭐 이런 건가 싶다. 정말이지 해괴하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여당을 향해서도 화살을 돌렸다. 그는 "안진걸씨보다 더 나쁜 건 바로 여당"이라며 "이런 '기획 고발' 남발에 같이 장단 맞추고 신이 난 여당,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한다는 일이 저런 일들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못살게 굴 시간에 옵티머스, 라임 수사나 좀 제대로 하고 제가 진즉에 고소한 안진걸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추미애 장관표 검찰개혁, 참 완벽하다. 이게 바로 저들이 말하는 검찰개혁"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안 소장이 지난 2월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표했다고 주장하며 안 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지난 1월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등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안 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소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나경원씨가 탐사보도 기자님들과 시민사회에 민사소송 및 네티즌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남발한다"며 "단군 이래 최대·최악의 이해충돌과 특혜수주에 박덕흠 의원이 있다면 단군 이래 최악의 뻔뻔함과 적반하장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있다"고 했다.

 

안 소장은 "대부분의 지극한 불공정과 특혜 비리들, 입시비리·사학비리·채용비리·예산비리들이 관련 기관들의 감사·조사와 증언 및 법원 판결 등으로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지금까지 단 하나의 인정도 사과도 없는 나 전 원내대표는 꼭 엄벌을 받아야하고 정치권에서도 영구 퇴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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