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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연휴 전국 공항에 95만명 몰린다…'방역 초비상'

9.29~10.4까지 전국공항 승객 94만7159명 예측
전년比 8.1% 감소…공항 붐비는 날 29일과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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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 중인 지난 8월21일 제주국제공항에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 추석 연휴기간 국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9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향방문을 자제해 달라 당부하고 있지만, 고향 대신 가족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 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항공업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석연휴에 돌입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10여개 공항(인천제외)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94만715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만7860명으로 전망됐다.

 

올 추석연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작년 추석연휴와 비교하면 승객이 8.1%(103만1354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37만74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포 31만9914명, 김해 12만5246명, 광주 3만4658명, 청주 3만884명, 대구 2만7866명, 여수 1만1533명 순으로 예상됐다.

 

또 연휴 기간 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오는 29일과 30일로 각각 16만4095명과 16만3226명이 전국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붐비고 있다. 

 

반면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 이용객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 추석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승객 4만5970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추석연휴 이용객 89만7308명과 비교하면 95.7%의 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 인구 이동으로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우려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수도권은 고위험시설 11종의 집합금지 등 기존 조치를 10월11일까지 계속 적용한다. 교회는 소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며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한다.

 

카페를 포함한 음식점은 테이블 간 거리두기, 좌석 띄워 앉기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관리 등도 의무화한다.


수도권의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는 사전예약제 등 통해 이용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도록 한다.

 

비수도권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의 유흥시설과 방문판매 등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비수도권 지자체는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 1주 동안엔 유흥시설 5종에 대해 반드시 집합금지를 해야 하며 10월5일부터 10월11일까지는 지자체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에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려 송구하다"며 "올해 추석만큼은 우리 가족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화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서로 간의 정을 나눠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