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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독립기념관 6일 재개관…위안부 기록 '진중일지'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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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70일간의 휴관을 마치고 6일부터 재개관한다. 재개관에 맞춰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진중일지'와 위안부의 보호와 갱생을 위해 작성된 '수용인원명부' 등이 새롭게 공개된다.

 

5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휴관한 전시관을 6일부터 재개관한다.

 

하지만 관람객이 집중되거나 신체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교육·행사·체험전시관은 정부의 방침이 조정될 때까지 현행대로 중단을 유지하고 온라인 교육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재개관과 함께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1년여간 준비한 제2관 '겨레의 시련'관을 온라인 사이버전시관(홈페이지)과 실물 전시관을 동시에 재개관한다.

 

2관은 근대적인 자주독립 국가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좌절된 후 이어진 일제의 식민 지배 실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도 계속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제2관은 총 218건의 자료가 전시된다.

 

전시 자료 중에는 ▲안창호가 1902년 미국으로 갈 때 대한제국 외부에서 발급받은 '대한제국 여권' ▲일제가 작성한 통계자료를 거꾸로 이용해 일제 식민 지배 아래 한국의 실상을 폭로하고 비판한 '숫자조선연구' ▲중일전쟁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진중일지' ▲광복 후 일본군 위안부의 보호와 갱생을 위해 작성된 '수용인원명부' 등이 실물자료로 새롭게 공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2관을 통해 일제 침략의 불법성과 식민 지배의 참상을 되새겨 보고, 자유와 독립을 일구어낸 우리 민족의 의지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개관 시 정부의 방침을 준수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