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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한표가 아쉽다"…제주, 3개 선거구 '양강 구도' 속 판세 ‘혼미’

각종 여론조사상 민주-통합 후보 강세 속 우열 판가름 '안개속'
각 후보 진영 '부동층 공략'에 사활…후보측 저마다 '승리'자신
지역정가, 1·2위 선두다툼 속 추격 후보 동력 얼마나 셀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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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21대 총선일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 후보진영은 부동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막판 선거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모두 15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지역정가는 제주 3개 선거구의 판세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일인 지난 9일 전 도내에 발표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등을 반영한 분석들이다.

 

각 후보 진영에서 당 차원 조사 또는 후보진영 자체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각 후보 진영과 당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자당 후보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고 주장하지만 지역정가는 도내 3개 서거구 전체 판세를 ‘혼미한 구도’로 본다.

 

"초반 약진하는 민주당 후보를 통합당 후보들이 추격을 하면서 투표함을 열어봐야 아는 선거로 형성됐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점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1·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49) 후보가 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을 방문해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오영훈·부상일 선거 캠프 제공) 

 

이에 따라 이후의 관전포인트는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이 추격의 동력의 힘이 얼마냐에 모아진다. 후보진영은 지금껏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그 동력원으로 보면서 이들의 표심 잡기에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

 

제주시갑은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장성철 후보의 경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의 판세는 예측불허의 ‘박빙’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송 후보측은 민주당에 대한 폭넓은 지지와 인물론이 먹혀 들어가면서 지지층을 확산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장 후보측은 민주당 독식시대를 마감하자는 민심과 현장을 잘아는 인물을 보내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됐다고 관측한다.

▶4·15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2·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56) 후보가 13일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시을 지구 민주당 오영훈 후보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극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해석한다. 통합당 부상일 후보 측은 상대후보의 논문표절, 친인척 보좌진 채용 등 논란으로 이제는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주장한다.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당 위성곤 후보 측은 1차산업에 대한 위성곤 후보의 의정활동 성과와 실효성 있는 정책 등이 지지세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통합당 강경필 후보 측은 서귀포시 지역경제의 장기침체로 변화에 대한 시민의 열망이 표출된 것으로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