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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양우 장관 "中 코로나 방역 성과"…中대사 "전염병은 일시적"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접견실에서 신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국을 지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접견실에서 싱 대사를 만나 면담했다. 이에 주한 중국대사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싱 대사가 부임 인사차 박 장관을 예방했다는 내용을 밝히면서 13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싱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오랜 기간 교류를 지속해오며 서로를 배우고 있다"며 “한국은 중국과 함께 한중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잘 대응하고 있고 중앙에서 지방까지 체계적인 방역 태세를 갖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친척 간에 서로 잘 되기를 바라고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며 "한국 각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을 지원하고 있고 성심을 다해 중국을 응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문화적으로 서로 통하고 인문 교류는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현재 중한 관계의 발전 추세는 매우 양호하며 중국은 이러한 양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설명하면서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가까운 이웃 사이에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은 전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반드시 이 사태를 조속히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접견실에서 신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울러 싱 대사는 "전염병 사태는 일시적이지만 양국 간 협력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장관은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일을 언급하고 싱 대사가 이에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번 면담은 코로나19 대응 및 이에 따른 관광 교류 활성화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대사관 측이 예방 의사를 전달해 만나게 됐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싱 대사가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처에 인사하는 차원에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