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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이낙연 전 총리, 전남 영광 고향방문 취소…예비후보들 때문에?

한껏 업그레이드된 이 전 총리 정치적 위상 실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고향 전남 영광 방문이 취소됐다
 
 1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지난 14일 2년 8개월간의 `최장수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이날 처음 고향 영광을 방문해 성묘할 예정이어다.

 

하지만, 이 전 총리의 고향 방문 소식에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들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문 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총리에게 예비후보들의 방문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적 일정으로 조용히 내려와 성묘를 하려던 당초 계획과 달리, 고향 방문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칫 정치장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이 전 총리가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해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는 물론, 당내에서 선거를 진두진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떠들썩한 고향 방문이 다른 지역 등 외부에 곱게 비쳐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 전 총리가 고향을 자유롭게 방문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한껏 업그레이드된 과거와 다른 정치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전 총리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 후보 1위를 달리고 있고 4월 총선에서 야권 대선후보와 `종로 대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 전 총리입장에서는 금의환향이 될 수 있는 고향방문 일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고향방문 취소는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위상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