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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선대위원장·지역출마 둘다 완벽히 하기 쉽지 않아"

"'필요한 대응' 검토 지시, 윤석열 징계·감찰 의미한 것 아냐"
종로 아파트 전세자금 관련 "잠원동 아파트 전세놓은 돈으로 간다"

▶민주당사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해 당직자 등과 인사한 뒤 국회로 이동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6일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서울 종로 등 지역구 출마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SBS 8뉴스에 출연,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에서 요구하면 해야 되겠죠"라고 언급하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 점에서 당도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의 총선 역할에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 두 역할 모두 잘 해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2월 초에 제가 종로로 이사하는 건 사실"이라며 "그런데 출마 여부는 최종적으로 당에서 정하게 돼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전 총리는 검찰 고위급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법무부-검찰' 갈등과 관련해선 "의견을 듣는 절차에 관해서 법무장관과 검찰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의견 차이가 있었다면 장관의 뜻을 받아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총리로 재임 중이던 지난 9일 추미애 법무장관과의 통화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감찰을 검토하라는 것이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장관이 책임자니 그 이후로 우려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지 않냐"며 "그런 상황을 잘 관리해달라는 일반적인 주문이었다. 징계라든가 이런 건 제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현 거주지인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전세계약을 맺은 종로구 아파트로 다음 달 초 이사할 계획인 가운데 종로 아파트의 전세자금 출처를 의심하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다.

 

그는 "1994년부터 살아온 제 아파트(잠원동 자택)를 전세 놓고 그 돈으로 종로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향우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고향 전남 영광의 선영을 성묘하려던 일정은 취소했다. 개인적인 일정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관심이 쏠리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