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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등학생처럼 설레" 50∼70대 60명 런웨이 선다

4일 대전 대덕대 시니어 패션쇼…"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

▶올해 6월 대덕대 'DDU 아트 페스티벌'에서 포즈를 취한 시니어 모델들
[대덕대 평생교육원 제공]


50대에서 70대의 중장년 60명이 패션모델로 런웨이를 걸으며 옷맵시를 뽐낸다.

 

2일 대덕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제1회 시니어 모델 패션쇼가 오는 4일 오후 5시 대전 중구 BMK 웨딩홀에서 열린다.

 

교육원 시니어 모델 반 1∼6기 수강생 60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의 나이는 50∼70대다. 최고령 모델은 78세다.


어르신들은 청바지와 티셔츠로 구성된 단체복, 코트나 가죽점퍼 등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자유복, 정장 또는 드레스 등 총 3벌의 옷으로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빌린 의상을 활용한다.

 

쇼를 제대로 치르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이미지 메이킹, 워킹, 무대 연기 등을 충실히 익혔다고 교육원 측은 전했다.

 

최고령 모델이자 패션쇼 준비를 총괄한 박효근(78) 추진위원장(전 충북 옥천문화원장)은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초등학교 운동회 날 달리기를 준비하는 것처럼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 졸업 발표회 성격을 겸해 마련했다.

 

교내 축제나 지역 주민센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니어 모델 패션쇼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개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육원 측은 설명했다.

 

박효근 위원장은 "느슨해졌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었다"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멋지게 무대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